기성용, 햄스트링 경미한 손상…“중국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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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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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기성용(뉴캐슬) 뉴스1 DB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기성용(뉴캐슬) 뉴스1 DB © News1
기성용(뉴캐슬)의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16일 펼쳐지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기성용의 우측 햄스트링 근육이 경미하게 손상됐다. 약 1주일 정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팀 의무팀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0분 상대와 충돌 없이 경기장에 주저 앉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기성용은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기성용은 경기 후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 MRI 촬영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12일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은 힘들지만 16일 펼쳐지는 중국전에서는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은 오늘 따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중국전 출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대략 1주일 뒤부터 경기에 뛸 수 있겠지만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표팀은 8일 팀을 이원화 해서 훈련한다. 필리핀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11명은 숙소에 남아 컨디션을 조절하고 출전하지 않았던 11명은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바이(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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