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는 7일 맹유나가 생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채식주의자인데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다. 여기에 앨범 준비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창작의 고통이라고 하지 않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돌연사가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1989년 10월생인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ost '봄의 왈츠'로 데뷔해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데뷔 초에는 '메모리'라는 예명을 썼지만, 2009년 이후 본명인 맹유나를 사용해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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