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부처별 소통·홍보 창구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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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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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동아일보 DB
문재인 대통령. 사진=동아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 홍보, 전담 창구를 마련해주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과의 소통과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과 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이다"라며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정부의 정책을 부당하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요즘은 정보의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 속도가 더욱 빠르다. 그래서 초기의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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