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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처방약 듣지 않는다”…병원서 난동 40대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19-01-08 11:00
2019년 1월 8일 11시 00분
입력
2019-01-08 10:58
2019년 1월 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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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의사 처방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A씨(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종합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바뀐 후 처방한 약이 잘 듣지 않는다”며 병원 컴퓨터 모니터를 내리쳐 파손하는 등 약 30분간 고성과 욕설로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는 정신장애 1급 환자로 해당 병원에서 오랜 기간 정신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A씨의 담당 의사가 B씨로 바뀐 후 처방 약이 달라졌는데, 이후 조현병 증상이 심해지는 등 약이 잘 듣지 않는다며 의사 처방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가족에 인계하고 추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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