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인기 로드숍 상품 모은 ‘K스트리트’ 인기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로드숍 큐레이션관 ‘K스트리트(K-Street)’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K스트리트관에 각 로드숍 실제 이미지와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삽입한 후 기존 온라인 입점 판매자들 매출이 400%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홍대, 강남역, 가로수길, 신촌, 부산 해운대 등에 있는 로드숍, 캐주얼 패션브랜드 등 50여개 매장 물품을 모아 지난해 11월 G마켓 글로벌샵 영문샵과 중문샵에 각각 K스트리트관을 선보였다.

K스트리트 입점 로드샵은 서로 다른 판매업체 물품을 구입해도 한번에 묶음배송해주는 G마켓 글로벌샵 배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 수출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전세계 70여개 국가 고객에게 상품 판매도 하고 매장을 알릴 수 있다.

해외 고객 중에서도 한류 문화 선호도가 높은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이 전체 해외 구매 건수의 약 60%를 자치하는 등 관심이 높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해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구매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잡화 이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굿즈, 캐릭터 상품, 디지털 악세서리, 문구류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팝업스토어-플래그십 스토어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승연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영업팀 팀장은 “K스트리트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오프라인 로드샵이 온라인 역직구 플랫폼에 입점해 수출하고 있는 사례”라며 “더 많은 경쟁력있는 로드샵을 발굴해 K패션 수출은 물론 한국 쇼핑 거리를 간접적으로 세계 70개국가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