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 기성용 햄스트링 부상…최악의 경우 ‘대회 아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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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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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기성용/한국 필리핀 전서 부상
사진=스포츠동아/기성용/한국 필리핀 전서 부상
아시안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0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별다른 충돌 없이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기성용의 향후 경기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대개 피로 누적으로인한 통증이면 3일에서 2주, 근육 일부가 찢어진 햄스트링 부상이면 한 달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로 판명나면 기성용은 이 대회에서 더 뛸 수 없다.

한국은 이날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기성용의 부상으로 마냥 웃지는 못했다.

현재 기성용은 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부적인 판독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기성용은 당장 12일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국의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의 부재로 당분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축구팬들은 기성용의 쾌유를 기원했다. 아이디 coli**** 기성용 기사에 “부상 회복 잘하기를.. 이제 막 소속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는데 안타깝네.. 매번 국대와서 다치네..”라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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