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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로 그림 그리는 ‘낙화장’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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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로 그림 그리는 ‘낙화장’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지정

유원모 기자 입력 2019-01-08 03:00수정 2019-01-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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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씨 보유자 첫 인정
낙화장 김영조 씨가 인두로 그린 ‘하산도’. 문화재청 제공
종이나 나무, 가죽 등을 인두로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장인인 낙화장(烙畵匠)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낙화장을 국가무형문화재 136호로 지정하고,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영조 씨(66·사진)를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19세기 초 전북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낙화장은 조선 후기 학자 이규경(1788∼1863)이 쓴 일종의 백과사전인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 관련 기록이 전해진다.


낙화는 전통 수묵화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이나 바위를 묘사할 때 강하게 붓을 찍는 ‘부벽준’이나 빗방울 같은 점을 무수히 그리는 ‘우점준’ 등의 기법을 붓 대신 인두로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먹의 미묘한 농담을 인두와 불로 구현해야 해 숙련된 손놀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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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장 보유자가 된 김 씨는 충북 무형문화재(제22호) 낙화장 보유자다. 1972년 입문해 공예 분야로 인식됐던 낙화가 전통회화의 한 분야로 자리 잡는 데 일조했다. 종이, 목재 등 바탕재료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의 표현력이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낙화장#무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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