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진 수입차 시장…‘신차’ 줄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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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7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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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신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 다양화
포르쉐 인기모델 신형 ‘카이엔’ 출시…볼보 CC ‘V60’ 선보여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입차 업체가 기해년 새해에도 소형 세단에서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에 새로운 세단 모델을, BMW는 완전변경된 3시리즈와 대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포르쉐와 볼보도 각각 새롭게 변경된 주력 모델과 크로스컨트리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수입차 큰형님 ‘벤츠, BMW’…세단·SUV 등 다양한 라인업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벤츠 제공)© News1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벤츠 제공)© News1

지난해 수입차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한 벤츠는 ‘더 뉴 A 클래스 세단’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단이 없던 A클래스, B클래스, CLA(4도어 쿠페), GLA(소형 SUV) 등 벤츠 콤팩트카 패밀리는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벤츠 모델 중 A클래스는 3000만원 중후반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더 뉴 A 클래스 세단은 기존 A클래스와 비슷한 가격대에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소비자들의 접근 문턱은 낮추고 벤츠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느낄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벤츠는 Δ더 뉴 AMG GT 4도어 쿠페 Δ럭셔리 오프로드 차량인 G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BMW X7© News1
BMW X7© News1
벤츠와 더불어 수입차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BMW도 새로운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올해 1분기 중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시리즈를 출시한다. 3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BMW 모델로 전 모델보다 커진 차체에 자율주행 기능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BMW는 중형 SUV X5와 대형 SUV X7도 올해 안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 SUV인 X7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대형 SUV 차량이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만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지난해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는 올해 A6와 A7 등 세단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연말 출시한 아테온을 중심으로 판매 행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포르쉐 기다리던 ‘카이엔’ 출시…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선보여
포르쉐 카이엔(포르쉐 제공)© News1
포르쉐 카이엔(포르쉐 제공)© News1

지난해 한국 진출 32년만에 첫 연간 4000대 판매를 돌파한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신형 마칸과 카이엔을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포르쉐의 주력 모델이었지만 2017년 판매가 중단된 이후 새롭게 돌아왔다.

신형 카이엔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지능형 경량 구조,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콤팩트 SUV 신형 마칸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하반기에는 8세대 신형 911도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 8500대 달성에 성공한 볼보는 올해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완전변경된 신형 크로스컨트리(CC) V60을 출시한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왜건형 V60보다 최저지상고를 75㎜ 높이고 전용 섀시와 서스펜션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반자율주행시스템, 인텔리 세이프티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도 볼보는 올해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단 시장을 겨냥한 S60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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