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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김소니아에게 볼핸들러 맡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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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김소니아에게 볼핸들러 맡긴 이유는?

정지욱 입력 2019-01-07 16:44수정 2019-01-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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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소니아. 스포츠동아DB

우리은행의 포워드 김소니아(25)는 올 시즌 팀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살림꾼이다.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5.8점·7.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둘째 치고 리바운드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힘과 탄력을 겸비한 데다 스스로도 리바운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평균 21분여만 뛰고도 7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으니 엄청난 생산성이다.

우리은행의 위성우(48) 감독은 7일 “사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우리 팀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김소니아의 가세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김소니아의 활용도를 점점 높여나갈 생각이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볼 핸들러’다. 위 감독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간헐적으로 김소니아에게 볼 운반을 맡기고 있다. 김소니아를 통해 상대 수비 견제가 심한 가드 박혜진(29)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위 감독은 “(박)혜진이가 체력부담이 크다. 볼을 치고 넘어오는 부분이라도 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 김소니아는 스피드가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며 “아직은 볼 핸들러 역할이 몸에 익지 않아서 주저하는데, 자꾸 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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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김소니아를 좋은 공격 옵션으로 키워보겠다는 것이 위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갑자기 실력이 늘 수는 없다. 사실 공격에서는 큰 역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리바운드만으로도 충분히 큰 힘이다”며 “올 시즌이 끝난 뒤 공격 마무리나 외곽슛도 조금씩 개선이 된다면 1~2년 뒤에는 공수를 다 갖춘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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