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가능성…폭로 공방전 해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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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7일 0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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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6개 상임위 소집 요구 전망…이견차만 확인할 듯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부터)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부터)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7일 회동을 통해 폭로 공방전을 풀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통상적으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만나 원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들은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격주 회동 외에는 별도로 여야 3당 원내대표들 간 연락망을 가동해 회동 테이블을 꾸려왔다.

이들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회동 일정을 잡지는 않았지만 여야 원내 관계자들은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통상적으로 회동을 해왔기 때문에 만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으며 야권의 한 원내 관계자 역시 “원내대표들끼리 따로 연락을 해서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야당은 이날 회동에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바탕으로 제기된 청와대의 인사 개입과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여당을 향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기획재정·정무·외교통일·국토교통·환경노동·문화체육관광 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상임위 소집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여야는 이날 별다른 합의안을 내놓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박람회 ‘CES 2019’ 참관차 미국을 방문하려 했지만 취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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