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음원 강자’ 청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7일 06시 57분


가수 청하. 스포츠동아DB
가수 청하. 스포츠동아DB
신곡 ‘벌써 12시’ 차트 석권

가수 청하가 새로운 ‘음원 강자’로 우뚝 서면서 여성 솔로가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청하가 ‘벌써 12시’를 통해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연말부터 열린 가요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품에 안는 등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활발히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가요계를 넘어 광고계까지 위상을 떨치는 분위기다.

청하는 최근 내놓은 ‘벌써 12시’로 현재 음원차트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의 음악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상승세를 타며 데뷔 이후 꿈이자 목표였던 1위에도 이르면 다음 주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팬덤도 마찬가지다. 아이돌 가수 일색인 가요계에서 춤과 가창력을 지닌 ‘실력형 퍼포먼스 여가수’로 매력을 어필하면서 팬덤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공식 팬클럽 ‘별하랑’의 회원수는 물론 각종 SNS에서는 청하에 대한 게시물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청하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달라진 분야는 단연 광고계다. 인기의 바로미터인 광고계에서 그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6일 광고계에 따르면 최근 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해 주류, 의류, 화장품, 게임 등 각종 광고모델로 나서고 있다. 추가 광고모델 제의도 잇따른다.

해외 진출도 모색 중이다. 기존과 달라진 입지 등으로 해외 팬덤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미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그는 영어 실력이 뛰어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제의가 있다”며 “국내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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