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없는 ‘소한’, 평년과 비슷한 기온…미세먼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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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6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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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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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小寒)인 6일, 큰 추위는 없겠다.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23번째 절기다.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보다 덜 추워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대로 소한이 훨씬 춥다고 전해진다.

실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등의 속담이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맹추위는 없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단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3~4도가량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으며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밤까지 1∼3㎝의 약한 눈 또는 5㎜ 안팎의 약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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