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얼토당토 않은 정치공세…靑집무실 이전 사회적 합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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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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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던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보류된 것에 대해 야당이 비판을 쏟아내자 “얼토당토 않은 정치 공세”라고 받아쳤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위원회가 대통령의 공약사업 이행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낸 것을 두고, 야당이 공격할 게 없으니까 이젠 말도 안되는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차선책을 택하는 등 대통령이 공약사업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선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공약이행 차원에서 광화문으로 옮긴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을 없애야 하나, 아니면 광화문 광장을 없애야 하나”라며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세종문화회관을 없앤다고 하면 야당이 그 땐 가만히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홍 수석 대변인은 “광화문에 빈 땅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시설이나 공간을 없애고 집무실을 들어서게 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 것”이라며 “여기에 예산을 투입할지에 대한 공론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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