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이 바란건 실현 가능한 약속”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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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5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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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실' 공약 이행이 보류된 데 대해 "국민들 속이 쓰리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公約)인 ‘광화문 대통령’이 사실상 실현 불가라는 '공약'(空約) 판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20개월 만에 허무하게 사라진 ‘광화문 대통령’ 약속은 2012년 대선 당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오랜 공약(公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퇴근길 대통령과 소주 한 잔을 상상했던 국민들은 면밀한 검토 없이 제시된 '공약'(空約)‘에 속이 쓰리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구중궁궐을 벗어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보다 실현 가능한 약속이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공약(空約)‘은 쓴 소주보다 더 쓰다"며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바란 국민들 아쉬움과 실망감이 큰 만큼, 더 큰 소통 강화로 국민들의 쓰린 마음을 달래야 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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