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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국 BBC “원더풀 시즌 보내는 손흥민, 또 빛났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5 07:34
2019년 1월 5일 07시 34분
입력
2019-01-05 07:32
2019년 1월 5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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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 1골 2도움으로 토트넘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컨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1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경기가 끝났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원더풀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빛나는 순간이다”며 “(2도움 후) 직접 골을 만들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달려 트랜미어의 수비를 넘어 왼발로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앞서 도움을 기록하는 과정에서도 “(손흥민이) 춤을 추듯 멋진 플레이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패스를 성공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우측을 돌파해 땅볼 크로스로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을 도왔고, 7분 뒤에 오리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1골 2도움을 올리면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세 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시즌 12골 8도움이다.
지난달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24일 에버턴전(2골 1도움), 27일 본머스전(2골), 30일 울버햄트전(1도움), 1월2일 카디프 시티전(1골 1도움)에 이어 이날 1골 2도움을 추가한 것이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9.3점의 평점을 줬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요렌테가 10점으로 가장 높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오는 9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을 고려해 후반 20분 손흥민을 불러들여 쉬게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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