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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펠로시 축하에 장벽예산 압박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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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펠로시 축하에 장벽예산 압박 ‘슬쩍’

뉴스1입력 2019-01-04 08:34수정 2019-01-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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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와 인프라 등 많은 일 하길 바라”
인스타그램엔 ‘벽이 온다’는 패러디 포스터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새 의회 시작과 함께 새로 선출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협력할 것을 바란다면서 슬그머니 국경장벽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이 백악관 브리핑룸에 모습을 드러내고 8년 만에 다시 의장이 된 펠로시에게 “엄청난 업적을 거뒀다”며 찬사하면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협력하고 인프라스트럭처와 같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그들(민주당)이 매우 좋지 않게 일을 할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자신이 요구한 56억달러의 국경장벽 비용을 넣은 예산안을 거부하고 이 비용을 완전히 없앤 예산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연방정부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상태를 2주째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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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강력한 형태의 장벽이 없다면, 여러분은 (장벽을) 원하는 대로 부르겠지만, 장벽 없이는 국경 보안은 유지될 수가 없다.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이날 NBC ‘투데이’에 출연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자금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공약인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연방정부를 인질로 삼고 있다”며 “민주당은 셧다운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포스터를 패러디해 “벽이 오고 있다”(THE WALL IS COMING)는 사진을 포스팅하고 장벽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왕좌의 게임 포스터에 쓰인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는 말은 여러모로 응용돼 쓰이고 있다. 전날 각료회의에선 탁자 위에 “11월4일 제제가 온다‘는 문구가 쓰인 포스터를 올려 놓기도 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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