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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신 담긴 정책 모두 관철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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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신 담긴 정책 모두 관철되진 않아”

최혜령 기자 입력 2019-01-04 03:00수정 2019-01-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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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前사무관 폭로 파장]‘유튜브 폭로’ 나흘만에 입장 밝혀
“가증스럽다” 비난 글 올린 손혜원, 자살설 보도되자 페이스북서 삭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에서 적자국채 발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사진)이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지 나흘 만이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공직자는 당연히 소신이 있어야 하고 소신의 관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소신이 담긴 정책이 모두 관철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특정 실·국의 의견이 부처의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부처, 청와대, 나아가 당과 국회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완될 수도,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 전 사무관이 정책 형성 과정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재부의 기존 해명과 궤를 같이한다. 김 전 부총리는 “특정 국 실무자의 시각에서 보는 의견과 고민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전체를 봐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3일 신 전 사무관을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며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신 전 사무관 자살설이 보도되자 글을 내렸다. 손 의원은 “작년 7월, 신재민은 뭔가를 획책했다. 어디선가 돈을 만들었는데 여의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면서 “무슨 죄를 지어서, 누구를 피해서 4개월이나 잠적했겠나. 별안간 유튜브에 나타나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충분한 근거 제시 없이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야구 적폐’로 몰아세우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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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소신 담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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