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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폭행’ 송명빈 경찰출석, “사회적으로 물의 빚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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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폭행’ 송명빈 경찰출석, “사회적으로 물의 빚어 죄송”

고도예 기자 입력 2019-01-04 03:00수정 2019-0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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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직원 양모 씨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들어서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스1
회사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50)가 3일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한 송 대표는 ‘직원을 왜 폭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금의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송 대표 측 변호사는 “(송 대표를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양모 씨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다가 지난해 6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며 “이사회의 사직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자신의 죄를 숨기고 송 대표의 단점을 수집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씨 측 변호사는 “회삿돈을 빼돌린 적이 없다”며 “회사에는 이사회도 없었고 (양 씨에 대한) 내부 감사를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폭행 정황이 담긴 동영상과 녹음 파일을 토대로 송 대표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 대표가 양 씨에게 매달 500여만 원의 급여를 주고 이 중 300여 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송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양 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건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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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예 기자 yea@donga.com
#‘직원폭행’ 송명빈#경찰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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