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새해 첫 현장경영은 ‘5G’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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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을 위해 5G 현장을 찾았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5G는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8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 단말, 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KT와 KT 등 국내 통신사와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2월에 미국에서 열린 ‘퀄컴 서밋’에서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5G 기능이 적용된 첫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장비와 단말, 칩셋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2016년부터 5G 글로벌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5G 표준 선도 업체로 부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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