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신재민, 유서 쓰고 잠적…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월 3일 11시 00분


코멘트
신재민 전 사무관. 사진=뉴시스.
신재민 전 사무관. 사진=뉴시스.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을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신재민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7시 예약문자를 통해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친구 A 씨에게 보냈다. A 씨는 문자를 본 후 오전 8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 전 사무관의 거주지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라진 상황. 경찰은 유서와 휴대전화를 현장에서 확보했으나그의 생사 여부는 파악하지 못 했다 .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