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메신저 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에 ‘글로브 시그널’을 도입했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주황색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친구로 추가하거나 채팅창 클릭 시 팝업 경고창이 보여지며, 대화창 상단에 대화 상대의 가입국가명과 함께 미등록 해외번호 사용자에 대한 경고 및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한다. 카카오는 최근 해외 가상번호로 카카오톡에 가입한 뒤 친구나 가족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 사례가 크게 늘었다며 이용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기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