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車시장 황제는 ‘그랜저’…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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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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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만3103대 판매…2년 연속 내수판매 1위
그랜저, 하이브리드 호조…싼타페도 SUV 최초 10만 클럽

2019년형 그랜저(현대차 제공)© News1
2019년형 그랜저(현대차 제공)© News1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로 나타났다. 수입차 모델 규모를 감안하면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1만3103대(하이브리드 모델 2만4568대 포함)가 팔려 지난해(13만2080대)에 이어 2년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랜저의 선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주효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2만4568대를 기록했다. 이는 그랜저 전체 판매량의 18.6%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스테디셀러인 그랜저에 친환경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차의 싼타페도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0만7202대가 팔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는 최초로 10만대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그랜저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 3월 출시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이어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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