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시장 화재 완진, 소방서 “신발가게서 발화…60개 점포 피해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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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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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2시20분쯤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시장 일대를 뒤덮고 있다. 2019.1.2/뉴스1 ⓒ News1
2일 오후 12시20분쯤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시장 일대를 뒤덮고 있다. 2019.1.2/뉴스1 ⓒ News1
2일 오후 발생한 강원 원주 중앙시장 화재가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원주 중앙시장 화재는 이날 오후 12시 20분경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펼치다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은 오후 2시 8분경 완전히 꺼졌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당국은 상인 2명을 구조했다. 단순히 연기를 흡입한 이들은 직접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발화점은 원주 중앙시장 ‘나’ 동 신발가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피해 규모도 파악 중이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불이 난 중앙시장의 나동은 약 60개 점포가 있는데, 불이 붙은 곳도 있고 안 붙은 곳도 있다. 2~3명이 현장에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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