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향·레드향 교잡해 가을에 먹는 감귤 ‘가을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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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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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감귤 교잡육종 가을향(농업기술원 제공)© News1
제주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감귤 교잡육종 가을향(농업기술원 제공)© News1
2011년 감귤 교잡육종 시작 8년 만에 출하용 만감류가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감귤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만감류 ‘가을향’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2일 밝혔다.

가을향은 2011년 황금향을 모본으로 레드향을 부본으로 교배해 2015년 처음 열매가 달렸다.

2017년 감귤 대목으로 많이 이용되는 탱자에 접목했고 지난해 현장평가회를 거쳐 안정성과 고품질이 인정됐다.

가을향은 완전 착색이 10월 하순, 수확시기는 11월 중순경이며 과실 무게는 200g 내외다. 당도는 13브릭스· 산함량 0.8% 이하이다.

황금향보다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 장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향이라는 품종명도 가을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감류를 뜻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묘목 8000주를 육성하고 2022년부터 농가 실증재배 등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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