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결혼” 이사강♥론, ‘비스’에서 밝힌 러브스토리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일 0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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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론. MBC에브리원 캡처
이사강, 론. MBC에브리원 캡처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 그룹 빅플로의 론이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결혼을 앞둔 이사강, 론은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부부다운 ‘달달’함을 뽐냈다.

이사강, 론 커플은 지난 해 11월 26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결혼식은 오는 27일 올린다. 1980년생 이사강과 1991년생인 론은 무려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

첫 만남부터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영화제 개막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론은 그때 반했다고 털어놨다. 이사강 역시 “‘심쿵’했다”면서 결혼까지 인연이 닿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사강은 “론이 (포토월에서) 제 다음 차례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론은 “원래 지인 소개로 안면은 있었다. 그때 영화제에 갔는데 저 옷(드레스)을 입고 있더라. 제가 뿅 반했다. 첫눈에 반해 버렸다”며 “난 오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보내드리고 뒤따라갔다”라고 했다. 이사강은 “높은 계단에서 손을 내밀더라”면서 공주가 된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사강은 11살 나이 차이로 어머니의 반대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반대하셨다. 그런데 고마운 게 연예계 선례가 많았다”며 “그 분들이 먼저 결혼을 하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미나, 류필립 부부 그리고 함소원, 진화 부부 등을 언급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론은 팬들에게 미안함을 내비쳤다. 그는 “결혼 얘기가 (언론에) 나오기 한 달 전에 회사 사장님한테 먼저 말씀 드렸다. 쿨하게 알겠다고 하셨다. 멤버들은 ‘형이?’라면서 놀랐다”면서도 “팬들은 정말 죄송하다. 깜짝 놀라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들은 반지 프러포즈 장면을 공개하기도. “수위가 좀 높다”면서 걱정하던 이사강, 론은 침대 위에서 받은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되자 쑥스러워했다.

론은 이사강과 치실까지 함께 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자 “제가 경제적이어서 치실을 같이 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정도로 사랑하니까 치실도 같이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죽을 수 있다고 애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론은 “군대를 안 다녀왔다. 아직 결정 안 됐는데 내년, 내후년 안에는 가야 한다”고 밝혀 또 한번 놀라움을 줬다. 이사강은 “그게 정말 걱정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세족식을 통해 사랑을 재차 확인했고, 이사강은 “혼자 있는 시간 잘 보내고 있을게”라고 말하며 론에게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잘 살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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