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해전야 맨체스터 기차역 3명 공격 ‘테러’로 조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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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인 31일 영국 맨체스터의 빅토리아역에서 한 남성이 3명을 칼로 찌른 사건을 테러 관련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일 영국 경찰이 밝혔다.

피해자 중에는 경찰관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25세의 용의자 남성은 4명의 경찰관에게 제압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칼 두 자루가 수습되었고 치탐힐 지역의 한 건물이 수색을 당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세 명의 피해자들은 깊은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BBC는 전했다. 50대의 여성 피해자는 얼굴과 복부를 다쳤으며 50대 남성은 복부에 부상했다.

30대의 경찰관은 어깨를 다쳤으나 이날 퇴원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트램 플랫폼에서 사람을 찌르면서 ‘알라’를 외치고 서방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웨스트민스터교 등 런던 4건과 맨체스터 1건 등 5건의 테러 공격이 발생했으나 2018년에는 없었다. 그래도 테러 경계 단계는 ‘심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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