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바람타고 확산·주민대피령…10㏊ 소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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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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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선 구축 등 밤샘 진화…내일 헬기 12대 등 총력 진화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소방, 양양군, 진화대 등 500여명의 진화인력이 저지선을 구축해 민가로 산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양양군은 민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현장 인근 주민에게 문자로 대피령을 내렸으며 38명의 주민들이 송천리 마을회관으로, 정다운마을(장애인 복지시설)에 있던 105명은 상평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이다.

오후 10시 기준 바람은 남남동풍으로 초속 4.2m를 보이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부터 산림청, 소방 등을 포함한 헬기 12대와 소방, 산림청, 양양군, 의용소방대, 군부대 등 유관기관 1149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헬기로 주불이 잡히면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 제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원 진화 인력은 추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진화 장비로 진화차 6대, 소방차 15대 등 총 31대와 등짐펌프 등 302대가 투입된다.

앞서 산불 진화에는 헬기 총 5대(산림청 3대, 소방 1대 등), 진화차 5대, 소방차 12대, 진화인력 100여명 등을 투입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인한 인명과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가 져 투입된 헬기는 복귀한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오후 11시 기준 약 10㏊가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현장에 유관기관 지상진화 대응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밤에는 산에 올라 진화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피해면적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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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밤 중에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 News1

1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밤 중에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 News1

1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밤 중에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1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밤 중에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1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양군청 제공)

1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양군청 제공)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News1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News1

1일 오후 강원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양양=뉴시스】

1일 오후 강원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양양=뉴시스】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후 4시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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