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고별사에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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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국방부 직원들에게 “신념을 지키고,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라”는 고별사를 남겼다.

CNN, A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31일 오전(현지시간) 고별 서한에서 “1865년 2월 1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에게 한 문장으로 된 전보를 보냈다. 그것은 ”벌어지고 있는 그 어떤 것도 당신의 군사활동 또는 계획을 바꾸게 하거나 방해하던가 늦추게 하지 말라( Let nothing which is transpiring, change, hinder, or delay your military movements, or plans)“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들이 우리의 생활방식을 보호하면서,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맹세한 임무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 국방부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했음을 입증했다. 그러니 조국에 대한 신념을 지키고, 적에 맞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자(hold fast)”고 당부했다.

매티스 장관은 당초 오는 2월 물러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트릭 새너핸 장관대행을 임명하면서 1일 오전 0시를 기해 퇴진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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