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투혼’ 세리나, AP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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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사진)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스포츠선수에 올랐다. AP통신은 27일 “미국 기자단 투표를 종합한 결과 93점을 얻은 윌리엄스가 체조의 시몬 바일스(21·미국·68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02, 2009, 2013, 2015년에 이은 역대 2위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출산 후 올해 코트로 복귀한 윌리엄스는 우승 이력이 없지만 코트 위에서 보여준 ‘엄마 투혼’으로 표심을 움직였다. AP통신은 “과거 네 번 수상이 그의 압도적인 기량 덕이었다면 이번엔 그의 인내심 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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