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A형 독감→‘시카고’ 불참…“관객께 머리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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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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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 © News1
배우 김지우 © News1
배우 김지우가 A형 독감으로 인해 예정된 뮤지컬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지우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24일 예정된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며 “컴퍼니와 배우분들과 회의를 한 결과 저의 컨디션으로는 최상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판단돼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같이 록시하트 역할을 더블캐스트로 맡고 계신 아이비 배우님께서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상황을 이해해주셔서 가능했다”며 “이 모든 것을 너그러이 받아들여준 컴퍼니,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는 관객과의 약속인데 제 몸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는저 자신을 더 잘 돌보고 누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A형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예계에도 이로 인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한 경우가 속출했다. 김지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골든차일드 보민, 더보이즈 케빈 등이 A형 독감 확진을 받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은 김지우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지우입니다.

사실 예정대로라면 오늘 12월 2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하트 역을 제가 공연을 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2일부터 감기 증세가 악화되어 22일 공연후 찾은 병원에서 A형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컴퍼니와 배우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회의를 한 결과 공연을 원래의 스케쥴대로 진행을 하게 되면 저의 컨디션으로는 최상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배우분들이나 관객분들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부득이하게도 캐스팅을 변경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록시하트 역할을 더블캐스트로 맡고 계신 아이비 배우님께서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흔쾌히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받아들여주셔서 가능 했던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신 컴퍼니분들 스텝여러분 그리고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무대는 관객과의 약속인데 제 몸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저 자신을 잘 돌보고 공연,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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