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이어 플라워트럭…서울 청년창업 10대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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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4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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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대식…DDP에서 첫 장사 시작

서울시 이동식 플라워마켓 트럭 디자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 이동식 플라워마켓 트럭 디자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총 10팀 20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발대식을 갖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플라워트럭에 인테리어나 공기정화 식물, 부케, 꽃 화분을 싣고 이동하며 판매한다. 지난 9월 공모 결과 만18~39세 미취업 청년 10팀(20명)이 선정됐다.

10팀에는 시에서 1톤짜리 봉고를 개조한 이동식 플라워트럭 1대와 차량 운영비, 창업운영비를 지원한다. 3년간 운영을 평가한 후 일정기준을 통과한 성실 운영자에게는 트럭을 무상양도한다.

10대의 플라워트럭은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서 첫 장사를 시작한다. 졸업·입학시즌에 맞춰 대학가 일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밤도깨비시장에서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

발대식에 이어 취약계층 꽃나눔 행사도 갖는다. 성탄절을 맞아 화재취약지역인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50가구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꽃다발과 꽃병 소화기를 나눠준다.

강대경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탄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꽃과 꽃병소화기 나눔행사와 함께 시작하는 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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