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만명에 연하장 보내…“새해 꿈은 함께 잘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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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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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새해를 맞아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국민, 외국 주요 인사 등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청와대는 19일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명에게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보내는 연하장 메시지에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 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외국 주요인사에게는 지난 해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 사는 것이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달한다.

또 2019년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됐다.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의 작품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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