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10명… 현대백화점, 장학금 4억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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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지원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왼쪽)과 민갑룡 경찰청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11일 열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지원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왼쪽)과 민갑룡 경찰청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공상(公傷) 경찰관의 자녀 210명에게 장학금 4억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동호 그룹 부회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이 장학금을 통해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790명에게 총 16억3000만 원의 학비가 지원됐다.

이 부회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재해를 입은 경찰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 경찰관과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현대백화점#순직 경찰관#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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