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이완 열애 소식에 日도 ‘들썩’…“보미짱, 결혼까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1월 27일 15시 00분


코멘트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사진=이보미 인스타그램
배우 이완(34·본명 김형수)과 프로골퍼 이보미(30)의 열애 소식이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이완과 이보미의 열애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다수 게재됐다. 특히 “미녀 골퍼 이보미, 김태희 동생 ‘미남배우’와 교제”라는 제목의 기사는 900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스포츠 부문 ‘댓글 많은 기사’ 3위에 올랐다.

이는 이보미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보미는 지난 2011년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에 진출했고 JLPGA 투어에서 2015년 7승, 2016년 5승을 올렸다. 그는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2015~2016) 최우수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동시 석권하며 ‘보미짱’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진=야후 재팬 캡처
사진=야후 재팬 캡처

소식을 접한 많은 일본 누리꾼은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ken***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보미는 일본 여자 골프계를 이끌어준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골프에서 정점을 찍었고, 이번에는 여성으로서의 행복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孤独***은 “충격적이지만 응원하겠다. 지금의 일본 여자 골프가 있게 만든 것은 분명히 그녀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칭찬했고, ats***도 “항상 고맙다. 덕분에 재밌게 골프를 볼 수 있었다. 나중에 결혼까지 해서 건강한 아이를 낳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다만, 이보미가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연애 탓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mu***은 “여자 골퍼는 연애하면 안 된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며 “이러쿵저러쿵할 일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tmi***도 “왜 성적과 연관시키는 것인지 모르겠다. 좋은 일이니까 그냥 축하해주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완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이완과 이보미가 교제 중인 것이 맞다. 신부님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보미 측 역시 동아닷컴에 이완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