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험대 유물-연구자료 등 80여점 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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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남극 기획전’

뉴질랜드 출신 남극 사진가 앤서니 파월의 작품 ‘쓸쓸한 빙산(Moody Berg)’.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뉴질랜드 출신 남극 사진가 앤서니 파월의 작품 ‘쓸쓸한 빙산(Moody Berg)’.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남극의 환경과 역사, 유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7일부터 기획전시 ‘남극―정물, 궤적, 유산’을 연다. 전시에서는 남극 탐험대의 유물과 남극을 기록한 이미지, 기후환경 연구 자료 등 80여 점을 볼 수 있다. 영상전시 ‘스틸 라이프’는 로버트 스콧(1868∼1912)과 어니스트 섀클턴(1874∼1922)이 이끈 남극 탐험대 원정기지 내부를 남극유산신탁(Antarctic Heritage Trust)이 생생한 영상으로 만든 작품이다.

20세기 초 남극탐험대원의 부츠.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20세기 초 남극탐험대원의 부츠.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뉴질랜드 캔터베리박물관 소장 유물도 전시에 나온다. 스콧 탐험대가 남극 원정 캠프에서 만든 신발과 램프, 섀클턴 탐험대가 사용한 나침반과 카메라 등이다. 주강현 관장은 “남극 탐험의 궤적과 자연의 위대함, 환경의 미래를 전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3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국립해양박물관#남극#스콧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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