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펀드 조성-열악한 집 수리 등 ‘정관장봉사단’ 어려운 이웃 돕기에 적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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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올해로 119주년을 맞이하는 KGC인삼공사는 ‘건강한 기업, 건강한 문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된 ‘정관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관장 펀드는 2001년부터 부여 고려인삼창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모금으로 시작하여, 2011년부터는 회사도 함께 매칭하는 방식으로 확대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전, 부여 등 전국의 각 기관에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로 구성된 ‘정관장 봉사단’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관장봉사단은 시설 퇴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유대감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진로와 고민에 대한 멘토링, 문화생활 등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의 열악한 집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청소해주는 ‘정관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집’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부여지역 여성 장애인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여성용품을 구매하고 개별적으로 전달이 쉽도록 직접 포장까지 해 장애인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러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 13일에는 ‘서울시 2018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부여 고려인삼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된 봉사를 실천한 점에 대해 ‘충청남도 2018년 나눔실천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관장봉사단의 이러한 봉사활동에 대해 김호겸 KGC인삼공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각자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임직원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봉사리더 20여 명에게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해 도서와 함께 선물했다. 김 실장 역시 경기 성남시의 요양원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색소폰, 트럼펫 등을 연주하는 작은음악회를 열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감성적 위안을 전하는 음악봉사활동을 6년째 매월 이어오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정관장펀드 기부마켓’이라는 인트라넷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은 사회복지기관의 어려운 사연을 보고 정기결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개해 결연을 맺을 수도 있다. 또 봉사활동 후기를 공유해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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