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많이 낸 기업 40개사에 납세대상 수여된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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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납세자연합회 등 4개 단체, 12월 3일 프레스센터서 납세자축제 개최

한국납세자연합회(회장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 4개 단체는 오는 12월 3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납세자축제’를 갖고 성실납세기업 40개사에 납세대상을 수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납세대상은 납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며,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재무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에 따른 혜택은 없지만 상업적인 부담 또한 없는 순수한 의미의 ‘명예대상’이다. 납세자단체와 학회, 조세일보 공동명의로 수상 기업에 상패를 수여한다.

납세대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3년간 납부한 법인세 합산 △2018년 법인세 중간예납 유효세율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것 △업종별 납세액 상위 10% 이내일 것 △특별세무조사 등 추징액이 아닌 자진납세일 것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선정했다. 또 납세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가급적 수상대상에서 제외했다. 개인 고액납세자는 검증이 난해하다는 측면을 고려해 제외했다.

납세대상 심사위원회는 박재환 세무학회장(중앙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오문성 조세정책학회장(한양여대 교수), 최원석 납세자연합회장(서울시립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고영우 경기대 교수, 조형태 홍익대 교수, 조세일보 경제부장 외 1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시민단체와 학계, 언론이 주도하는 순수 민간 행사인 ‘납세자축제’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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