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키움 히어로즈’?… 키움증권과 5년 500억원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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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부터는 키움 히어로즈(?).

KBO리그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서울 히어로즈가 키움증권을 새 메인스폰서로 맞아들였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구단 명명권)를 중심으로 한 메인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며, 금액은 연간 100억 원 수준이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스폰서 계약으로 팀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은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였다. 팀 이름도 넥센 히어로즈라 불렸다.

히어로즈 구단과 키움증권은 내년 1월 메인스폰서십 출범식을 열고, 그 자리에서 팀 이름을 비롯한 기업이미지(CI)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후(20)와 안우진(19)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히어로즈는 올 시즌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SK에 져 시즌을 마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프로야구#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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