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첫날’ 오피넷 접속 폭주→사이트 먹통…불만 쇄도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1월 6일 16시 53분


코멘트

15% 유류세 인하 첫날

사진=오피넷 홈페이지
사진=오피넷 홈페이지
정부가 유류세를 15% 인하한 6일,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는 종일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휘발유·경유·LPG 등에 대한 유류세를 15% 인하한다. 이에 즉각 유료세 인하분을 반영해 기름값이 저렴한 직영주유소를 찾으려는 이용자들이 ‘오피넷’에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은 전국 1만3000여 개 주유소에서 실시간으로 가격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름값이 싼 직영주유소를 찾으려는 결과, ‘오피넷’ 사이트는 이용자 폭증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쯤에는 ‘시스템 사용 중 장애가 발생했다’라는 문구만 뜨기도 했다.

현재 이용자들은 “오피넷 접속조차 안 되네. 그냥 기름 안 넣고 살련다”(sa****), “오피넷 좀 원활하게 들어가졌으면”(kj****), “오피넷 접속도 안 되는데 무슨 정보를 주냐”(nt****)라며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피넷 서버 폭주에 관리도 안 된다. 이게 뭐냐”(su****), “서버 관리 안해서 기름 값 비교 못하게 하네”(15****), “평소 안 보던 사람들도 오피넷 죄다 방문하는 듯”(ba****) 등의 반응이 있었다.

이에 대해 오피넷 측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오피넷 동시 접속 과다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고 있다. 이용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라며 “향후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