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 인문학자 부산에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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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문학포럼 31일부터 사흘간 개최

인문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유네스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의 인간상’이라는 주제로 41개국 130여 명의 인문학자가 참여한다.

첫날인 31일에는 초대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을 지낸 이한구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이 ‘지구촌 시대의 인간상’, 미국 사학계의 거장 타일러 스토발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자유와 인종과 자유의 여신상’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1일에는 중국의 진보적 지식인 왕후이 칭화대 교수의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의 과제와 도전’, 2일에는 로시 브라이도티 위트레흐트대 교수의 ‘포스트휴먼의 조건과 비판적 포스트 인문학’ 강연이 이어진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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