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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객기 해상 추락…CEO “기술적 문제 해결”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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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객기 해상 추락…CEO “기술적 문제 해결” 의혹 일축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0-29 16:43수정 2018-10-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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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에어.

승객과 승무원 등 189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온 에어의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라이온 에어의 안전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MA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 에어의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께 통신이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서자바 주 까라왕 리젠시 앞바다로,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81명, 조종사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립교통안전위원회(KNKT)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찾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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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국이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라이온 에어의 안전 관리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라이온 에어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로,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라이온 에어는 약 30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약 5100만 명의 승객이 라이온 에어를 이용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나 설립 3년째인 지난 2002년부터 라이온 에어의 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2002년 1월 페칸바루 공항에서 이륙하던 라이언 에어 여객기가 추락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2년 뒤 2004년 여객기 한 대가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 25명이 사망했고, 2013년에는 발리 국제공항에서 마약으로 환각 상태에 빠진 조종사가 활주로를 지나쳐 바다 위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또 세계 민간 항공사의 사고 통계를 집계하는 항공안전트워크서비스(Aviation Safety Network)에 따르면, 라이온에어는 2007년 7월 유럽연합의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으나 2016년 6월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 여객기 자체의 결함 문제도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에드워드 시라이트 라이온 에어 CEO는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여객기는 비행하기에 적합한 상태였다”며 “과거 기술적 문제가 보고되긴 했으나, 이후 문제가 해결돼 이륙 전 비행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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