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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년 5월 국내 입국장 면세점 첫 개장…4월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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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년 5월 국내 입국장 면세점 첫 개장…4월 사업자 선정

박재명 기자 입력 2018-10-28 18:01수정 2018-10-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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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할 예정인 인천공항공사가 연말까지 설치 계획을 마무리 짓고 내년 4월 운영사업자 선정을 완료하는 내용의 시간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위치 및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이 금주 중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관, 검역, 출입국 당국과 공동으로 올해 안에 면세점 관련 대책을 수립한 뒤 내년 4월 말 사업자 선정을 거쳐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전 후보지 3곳을 포함해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설 만한 인천공항 내 유휴공간을 모두 재검토해 신규 면세점 용지를 찾는다. 기존 입국장 면세점 후보지는 인천국제공항 1, 2여객터미널 수하물 수취지역 근처의 3곳으로 규모는 1터미널에 190㎡ 2곳, 2터미널에 326㎡ 1곳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여객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입국장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범죄자 추적, 동식물 무단 반입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면세점 사업자는 2월 말 입찰을 시작해 4월 말 최종 선정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대기업 참여가 원천 배제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면세점 사업자를 위해 사업자 선정 전 미리 면세점의 기본 인테리어를 완료하기로 했다. 입점 사업자들은 각자 매장 특성에 맞는 마감 인테리어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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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담배 판매를 하지 않는다. 입국자들이 담배를 사기 위해 면세점에 몰려 입국장 혼잡을 초래하고, 국내 담배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이다.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이 필요한 품목도 판매 목록에서 제외된다. 8월 기획재정부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하길 바라는 품목으로는 화장품·향수(62.5%), 패션·잡화(45.9%), 주류(45.5%), 가방·지갑(45.4%) 등이 상위권에 꼽혔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첫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한 뒤 6개월 동안 운영 결과를 평가해 입국장 면세점의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추가 입국장 면세점 설치가 가능한 공항으로는 김포공항 등이 꼽힌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입국장 면세점은 관광수지 개선, 내수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세관, 검역, 출입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5월에 차질 없이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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