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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송유근방송 조작의혹에 “촬영하지 않겠다 했지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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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송유근방송 조작의혹에 “촬영하지 않겠다 했지만…” 해명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0-24 08:30수정 2018-10-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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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페셜’

‘SBS 스페셜’ 측이 송유근 씨(21)가 출연한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SBS 스페셜’은 ‘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살, 송유근’이라는 제목으로 송 씨의 근황을 소개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송 씨가 블랙홀 관련 저널 세미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가 취소 통보를 받는 장면이었다.

방송에서 송 씨는 해당 세미나에 참여를 문의하는 메일을 보냈고, 15분 간의 발표 기회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발표를 준비하고 있던 송 씨에게 세미나가 취소됐다는 메일이 날아왔다. 송 씨는 아쉬움을 드러냈고, “알 수 없는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왔다”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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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간 후 한 누리꾼은 송 씨가 받은 메일 내용을 확대하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했지만, 송 씨가 확인한 메일에 취소 이유가 드러나 있었다는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메일에는 ‘SBS라는 방송사가 당신과 함께 방문해 인터뷰를 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측에서는 그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은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은 “송유근이 학회 세미나를 자기 방송용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인지 정말 발표하고 싶은 블랙홀 연구 성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 건 분명 실례”라며 “그런데 SBS는 이런 정황을 숨기고 주최 측이 잘못해서 송유근이 피해본 것인 양 탈바꿈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SBS 스페셜’ 측은 23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송유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결정된 것은 방송 촬영 전이다. 이후 제작진이 학교 홍보팀 측에 촬영 협조 공문을 보냈고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홍보팀이 세미나 담당 교수에게 촬영에 대해 문의하자 ‘세미나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그렇다면 촬영하지 않겠으니 세미나 취소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취소가 결정됐다”며 “촬영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세미나가 취소됐고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방송에 그렇게 전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분량상 그 과정을 자세히 담지 못했다. 사실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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