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우정의 콘서트’서 만난 文대통령과 BTS…셀카부터 ‘이니 시계’ 사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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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5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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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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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인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세계적인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디엔에이’(DNA)와 ‘IDOL’(아이돌)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프랑스어로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관중석 곳곳에선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문 대통령은 공연 직후 방탄소년단을 만나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모습은 15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만나 “‘한끼줍쇼’에서 본 것 같다. 정국하고 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은 “이 기회로 저희하고 셀카 한 번만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미안하다. 내가 (이름을)다 외우진 못했고, 두 사람하고 리더인 RM. 이렇게 기억한다. 다 고맙다”라고 말한 뒤 방탄소년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 당시 선물 받았던 일명 ‘이니 시계’(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가져와 사인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간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현지의 정·재계 주요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배우 김민선과 파비앙 윤이 맡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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