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 KIA, 천신만고 ‘가을야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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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6-4 재역전승 5위 확정

광주=뉴시스
광주=뉴시스
KIA가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70승 73패(승률 0.490)를 기록한 KIA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를 확정 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KIA 4번 타자 안치홍(사진)의 방망이가 가을잔치 초대장을 확정 지었다. 안치홍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소중한 선취점을 따냈다. 4-4 동점이던 7회말에는 좌측 펜스를 맞히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6-4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KIA 마무리 투수 윤석민은 롯데 전준우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준우는 4회 추격의 솔로홈런과 7회 역전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순간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16일부터 4위 팀(넥센 또는 한화)과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을 치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기아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안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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