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끈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중책을 맡았다.
당초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가동될 것으로 보였다.
류현진의 후반기 등 홈경기, 디비전시리즈에서의 성적은 좋았지만, 원정경기 결과는 그에 비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9월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해다. 부상 복귀 후 후반기 들어 구위가 살아났다. 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5승 2패에 평균자책점 1.1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선발로 나온 것 역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류현진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호투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전진 배치다.
만약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간다면 류현진은 6차전에 한 번 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챔피언시리즈 2차전에서 웨이드 마일리와 격돌한다. 마일리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1승 76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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