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강특위’ 전주혜 변호사 누구?…현직 여성판사 작성 ‘최초 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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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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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전주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이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 명단에 전주혜 변호사(52·여·사법연수원 21기)가 이름을 올렸다.

전 변호사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2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을 나와 변호사로 일했다.

전 변호사는 현직 여성판사가 최초로 작성한 책인 ‘사법연수원 비밀강의’(2011)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버텨라, 언니들’(2016)이라는 책도 펴냈다.

2015년부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2016년부터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2016년 여성가족부 청년여성멘토링 대표멘토로 위촉되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관련 민·형사 사건을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해성물질로 인한 환경이슈에 대해서도 기업자문을 하고 있다.

한편,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명단을 공개했다. 김 총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게 되며,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도 당연직 내부위원이다.

외부위원은 우선 영입된 전원책 위원이 나머지 3명에 대한 선임 권한을 맡았다. 이진곤 전 논설고문, 전주혜 변호사,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이 최종 포함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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