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진격의 거인, 5위 고지 눈앞… 접전 끝 KIA 꺾고 승차없는 6위
더보기

진격의 거인, 5위 고지 눈앞… 접전 끝 KIA 꺾고 승차없는 6위

임보미 기자 입력 2018-10-10 03:00수정 2018-10-10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11일부터 운명의 맞대결 3연전
문규현 11회말 끝내기 안타 롯데 문규현이 9일 KIA와의 안방경기 연장 1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끝내기 2루타로 팀의 11-10 승리를 완성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수확한 6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위 KIA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로 바짝 추격했다. 부산=뉴스1
3-0, 3-8, 7-8, 8-8, 9-9, 10-10, 11-10.

가을야구로 가는 막차 한 자리를 따내기 위한 롯데의 뒷심이 5위 자리를 지키려는 KIA의 집념을 압도했다. 롯데가 9일 사직 KIA전에서 연장 11회 11-10 끝내기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6위 롯데는 66승 2무 70패(승률 0.485)를 기록해 5위 KIA(68승 72패·승률 0.486)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로 쫓았다.

롯데는 3-0으로 앞선 3회초 선발투수 송승준이 한번에 8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3회말 롯데 타선은 7-8까지 바짝 추격했다. 롯데는 6회 3볼에서 주저하지 않고 시원하게 배트를 돌린 이대호의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다시 1점 차 리드(9-8)를 찾은 KIA는 마무리로 팻딘을 올렸다. 패배 위기에 몰린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와 이대호의 볼넷을 묶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롯데 벤치는 이대호를 대주자 나경민으로 교체하는 승부를 걸었다. 이대호 없는 연장도 감수하겠다는 뜻이었다.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9-9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롯데는 4번 타자 없이 연장을 맞았다.

연장 10회 두 팀은 ‘장군멍군’을 부르며 다시 10-10으로 맞섰다. 알 수 없던 승부는 11회 말 결판이 났다. 이대호의 대주자로 나섰던 나경민의 타석 때 대타로 한동희가 2루타를 날린 뒤 앞선 이닝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내준 문규현이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4시간 45분 접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의 흐름을 끝까지 놓지 않은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거둔 승리다.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면서 선수들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10일 롯데는 KT와 더블헤더를, KIA는 한화전을 치른 뒤 다시 만나는 양 팀은 11∼13일 3연전에서 와일드카드의 마지막 주인을 가린다.

삼성은 SK에 1-4로 뒤진 9회초 7점을 뽑아내며 8-4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프로야구#프로야구 롯데#문규현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