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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뚜렷한 업적 없이 노벨상 받았다…문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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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뚜렷한 업적 없이 노벨상 받았다…문재인은?

뉴스1입력 2018-10-05 15:03수정 2018-10-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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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 비핵화는 진행 중이지 달성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벨평화상을 타기는 힘들 것이란 게 일반적 시각이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특별한 업적 없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9년 중동 평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것만으로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오마바 대통령은 2009년 1월 취임했다. 따라서 업적을 쌓을 시간도 없었다. 그런데 그는 그해 10월 노벨상을 수상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이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동평화를 달성하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조차 한 토크쇼에 출연, “왜 내가 노벨상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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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업적이 있어야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업적을 세우라고 고무하는 차원에서 주기도 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 수상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5일 보도했다.

노벨위원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전례를 따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약속을 깨지 말라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남·북·미 정상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SCMP 갈무리
◇ 타임지 문재인-김정은 1순위, 트럼프는 2순위 : 미국의 권위 있는 잡지인 ‘타임’지는 2018년 노벨상 수상 후보 1순위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꼽았다.

타임지는 4일(현지시간) 올해 모두 331개 개인 및 단체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며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은 비록 북한의 인권 유린 전력이 많이 있지만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을 몰고 온 양 정상의 노력을 노벨 위원회가 결코 과소평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임은 2순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꼽았다. 타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크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타임 갈무리
◇ 노벨위원회 리스크 감수하지 않을 가능성 커 : 그러나 노벨 위원회가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많다. ‘미투’로 인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처럼 최근 노벨위원회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는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최근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을 학살하는 등 인권을 무시하는 조치를 일삼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 여사의 노벨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만약 노벨 위원회가 문재인-김정은-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는데, 한반도 비핵화가 불발된다면 노벨위원회는 또 다른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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