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복지재단, 4일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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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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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은 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제9회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장치)나 보청기와 같은 청력보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7~16세의 청각장애아동으로 구성한 합창단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HAPPINESS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다.

듣기조차 어려웠던 단원들이 노래할 수 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음악과 이들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구성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 방송국이 개국이라는 가상의 상황 안에서 꾸미는 공연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희망의 나라로’, ‘꽃 구름 속에’ 등 귀에 익숙한 가곡들과 뮤지컬 넘버 ‘Another day of sun’, ‘Happiness’, 동요 등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는 계원예술고등학교 출신 가수 이동우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최윤정 복지재단 이사장은 “아이소리앙상블의 노래는 들으면 행복해지는 힘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신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소리앙상블은 2010년부터 여덟 번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스무 차례가 넘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노래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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